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33년만에 이춘재씨를 찾아낸 결정적 역할은 다름 아닌 'DNA법'(DNA 신원 확인 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었습니다. 그런 DNA 법이 폐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조두순 성폭력 사건 이후 범죄 예방과 신속한 수사를 위해 재범 위험이 높은 강력 범죄자의 DNA를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그 결과 DNA법이 탄생했는데요. 그런데 내년부터 이 법이 범죄수사에서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사연일까요? ◇DNA법, '헌법불합치' 결정…연내 관련법 보완·개정해야 이 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살인과 성폭력, 방화, 인신매매, 마약 제조·밀매 등 강력범죄로 구속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의 DNA 정보를 채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채취 대상자..
택배보송이란 황당한 문자를 받으신적이 한두번은 있을 겁니다. 택배 스미싱은 가장 흔한 수법이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수법이기도 합니다. 택배를 가장한 스미싱 공격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같은 메시지를 통해 오는데 올 상반기 기준 택배 사칭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중 '택배 보송'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택배 보송은 스미싱 문자로 범죄에 연루된 사람이 한국어를 착각해 오타를 썼거나 익숙하지 않은 단어로 클릭을 유도하는 수법으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택배 용어 중 '택배 보송'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따라서 알 수 없는 단어로 문자 메시지가 오거나 택배조회 그 밖에도 모바일 상품권, 승차권, 공연 예매권 등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않아..
'서프라이즈'에서 스위스 졸로투른에 숫자 11과 얽힌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신비한 도시 졸로투른' 편이 그려졌다. 스위스 졸로투른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시계가 있었다. 시계에 숫자 12가 없을뿐 아니라 건물을 짓거나 조형물을 세울 때도 열 두 개가 되지 않도록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숫자 12가 저주의 의미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는 아니었다. 11개에 맞추기 위함이었다. 졸로투른은 숫자 11의 법칙이 있는 도시기 때문이었다. 이곳의 대표 명소인 세인트 우루수스 성당 완공까지 11년, 11개의 문, 성당 안 의자도 한 구획당 11열에다가 계단 역시 11칸씩 나눠져 있으며 탑의 종도 11개, 성..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에 화재가 나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22일 0시 39분쯤 서울 중구 동대문 제일평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1시 30분쯤 불길이 잡혔지만 새벽 6시쯤 잔 불이 옮겨 붙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제일평화시장 상인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소방차 28대와 소방관 82명이 투입됐고 인근 상인들은 대피했다. 서울시는 오전 10시 14분쯤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혼잡하니 이 지역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장 건물 3층의 전열기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28대, 소방관 82명이 투입돼 10시간 넘게 화재 ..
최지만 국적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한국인 메이저리거, 그리고 금지약물 복용 선수. 2010년 고교 졸업 후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동갑내기인 김선기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 큰 등 부상을 겪으며 대형 포수 유망주에서 흔한 1루수 유망주가 되는 과정을 거쳤다. 2006년 남윤성 이후 무려 23명의 고졸 선수가 미국으로 직행했는데, 현재까지 이 선수들 중 최지만이 메이저리그를 밟은 유일한 선수이다. [1] 아무래도 강정호, 류현진 등과 같이 KBO를 거쳐서가 아닌 추신수처럼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직행해 마이너리그부터 밟아온 케이스라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KBO 리그 출신 메이저리거들(박병호, 김현수, 류현진, 이대호)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마이너리그에 있던 2014년, 도핑테스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