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0시 5분, MBC ‘실화탐사대’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의 얼굴을 전격 공개한다. 영원한 비밀이란 없는 것일까? 30여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 처제를 살인한 혐의로 부산교도소에 수감되어있던 이춘재. 청주에서 일어났던 당시 사건 담당 형사는 “청주여는 연고가 하나도 없었지만 화성에는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까지 다 있었다. 건설회사의 굴착기 기사로 일하고 있었다”고 그를 기억했다. ‘실화탐사대’는 이춘재의 지인을 수소문했다. 화성에서 그와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은 “싹싹하고 착하고 인사성도 밝았다”며 그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당혹해했다. 어렵게 만난 어머니 역시 아들이 연쇄살인을 저지를 리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춘재가 성도착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