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주변 기상 현황도 [널스쿨넷 기상도 캡처]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미국 괌 인근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18호 태풍 ‘미탁’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괌 동남동 900여km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세력을 키우며 북상 중이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의 전 단계로 오는 주말께 태풍으로 발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열대저압부의 구체적인 예상 경로를 제시하기는 어렵다. 다만 한반도 상층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며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은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이 규슈 남단 등 일본 열도에 걸쳐 형성돼 가장자리를 따라 다음 주 초중반에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기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