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2명이 추가돼 모두 6명으로 늘었다. 특히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2차 감염’을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사례가 나와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에서 나와 응급실로 들어가고 있다. 질본에 따르면 다섯 번째 확진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 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지난 24일 귀국했다. 그는 평소부터 천식으로 간헐적인 기침이 있고 발열은 없어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중 양성이 확인돼 이날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