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심리치료 인스타 근황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에서 후반전 역습상황에서 백태클로 인한 퇴장을 당한 손흥민 선수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심리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백태클 상황 정리


손흥민 태클에 중심을 잃고 쓰러져 발목이 골절된 안드레 고메스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에버튼은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을 통해 "고메스의 오른 발목 골절 수술은 아주 잘 진행됐다”면서 "병원에서 회복기를 가져야 합니다. 이후 훈련장으로 돌아와 클럽 의료진 계획에 따라 재활에 돌입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이어 "고메스를 대신하여 우리 클럽은 부상 이후 받은 축구팬들의 따뜻한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는 메시지도 말했습니다. 발목 골절로 이탈한 선수가 복귀하기까지는 최소 5개월 소요됩니다. 재활 프로 그램 일정까지 포함하면 최대 1년까지 소요될 수 있습니다. 발목 골절은 프로 선수에게 그만큼 치명적인 부상입니다. 고메스 전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도 공식 SNS를 통해 "고메스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길 정도인데요.

지난 2011년 7월 뉴포트 카운티와의 친선전에 나선 이청용도 톰 밀러의 태클로 인해 정강이뼈 골절로 10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을 거친 뒤에야 복귀했어요. 손흥민이 백태클 이후 고메즈 상태를 파악한 뒤 머리를 감싸며 죄책감에 사로잡힌 것도 이를 알기 때문 입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서 진행 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18분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한 뒤 과열된 양상에서 후반 33분 고메즈에게 깊은 백태클을 하고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


쓰러진 고메즈의 발목이 꺾인 것을 확인한 손흥민은 충격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오열했어요. 자신의 거친 태클로 한 선수가 치명적 부상을 당 했다는 죄책감과 우려 탓입니다. 라커룸에 들어가서도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정황을 볼 때 손흥민이 고의로 악의적 태클을 가했을 리 없습니다. 가해가 아닌 사고라는 얘기다. 하지만 거친 백태클로 퇴장을 당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손흥민에게 EPL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부과했어요. 사실상 11월 EPL 경기일정은 소화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구단 차원에서 "고메즈 쾌유를 바란다”고 밝힌 토트넘의 항소에 따라 징계 수위가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냉정하게 상황을 보면 손흥민 태클이 고메스 부상의 발단이 됐지만 직접적 이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토트넘이 레드 카드와 징계 수위에 대하여 반발 하고 나서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손흥민에게는 일정기간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게 됐습니다. 토트넘 동료들은 물론 상대팀 에버턴 주장까지 라커룸을 찾아와 손흥민을 위로한 이유도 이 때문 입니다. 고메스가 이른 시기 복귀해 예전 기량을 회복해야 손흥민의 부담도 그나마 덜 수 있습니다.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이 심리적으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훈련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토트넘도 손흥민 심리치료 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고메스가 완전 복귀해 기량을 한껏 펼칠 때까지 손흥민의 트라우마는 걷어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송흥민 인스타그램 근황


손흥민 선수는 아직까지 SNS를 통해 어떠한 글도 게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 그리고 심리치료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언론도 기다려줘야합니다. 절대 압박해서는 안되고, 인터뷰 또한 선수 본인의 의지에 따라 할 수 있게 진행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빨리 완쾌하고 정신적 심리적으로 극복하여 심리치료를 잘 마무리하는 손흥민 선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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